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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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should i do, facing demoralizer and unfair, negative things.생각 2011. 1. 23. 17:21
최근 높은 직급에 계신 분들 "싫으면 나가"라는 식의 사기꺽는 멘트가 자주 한다. 인력손실에 대한 민감한 부분도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우리 조직에게만 그런건지..모두에게 그런건지 모르겠다. 이런 멘트 들을때마다 "아.. 사람을 소중히 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불만있으면 나가라는데 있던 애사심도 없어진다. 의지가 팍팍 꺽인다. 참여를 유도하고 사기를 북돋아 주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하며 비전을 내 놓아야 할 분들인데.. 안타깝다. 중간 매니저 층 계신 분들도 인사고과를 다음 레벨로 가야할 사람들 위주로 잘주는 경향이 있는데.. 성과낸 사람이 아니라 레벨업해야 할 사람 잘주는 수건돌리기 식이 되버리니.. 내가 제일 되기 싫어하는 공무원처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으면 되는 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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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생각 2009. 5. 22. 01:40
내가 이대로 중년이 된다면... 가장 후회되는 것들은 무엇일까? 사랑, 일, 무엇이든 미친듯이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할까? 군 전역 후, 죽을 것 같은 허전함에 6개월동안 밤잠을 설치고 해가 뜨고서야 눈을 감았다. 무언가에 매달리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잃을 것 같았던 시간. 지금도 그 허전함이 마음에 남아 무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다. 분명 1년전까지만해도 지금 이 생활을 애타게 원하고 있었는데, 막상 지금 누리는 행복의 소중함을 모른다. 몇년 지나면 통장에 돈이 꽤 모이고 바라던 사랑도 하고있겠지, 그때도 입으로만이 아닌 마음속으로 진정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행을 가고싶다 3시간을 걸어 길어온 물로 동생들을 씻기고 남은 구정물로 세수하는 누이를 보며 멍청이는 마음 껏 더운물에 샤워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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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should i do생각 2009. 4. 26. 03:00
만족한다. 신나는 친구들은 없지만 서로 보듬어줄 여자친구는 없지만 번듯한 직장에 좋은 가족들이 있어 만족한다 재미도 없고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인간성이 좋아 인맥이 넓진않아도 물흐르듯 잔잔한 주변사람들이 있어 만족한다 .......하지만 솔직히 허전함을 느낀다 처음만난 여자 손을 잡았는데 그냥 좋았다 5년만에 잡는 여자손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냥.... 좋았다... 너무 부드럽고 따듯했다 하지만 처량했다.. 비참했다 조금더 같이 있고 싶었다 그쪽은 피곤해서 들어간다고 했다 난 아마도..그여자를 다시만날 것 같지 않다 사랑은 양날의 칼과 같아 황홀하지만 고통스럽다 처음만나고...2주는 못본단다... 일요일엔 하루종일 교회에 있는단다.. 잘될것같지않다 처음만나는 오늘도 차는 왜그리도 막히고.. 비는 하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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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분리 작업 필요생각 2009. 4. 8. 02:03
이번주말 안되면 다음주말에라도 블로그 분리작업을 해야겠다. 잘하면 이 블로그는 2주 안으로 못보게 될지도 ..ㅋㅋ 우선 두개로 분리... 1. 나에게 초점을 맞춘 Life log 하나, 일에서 벗어나 나와 세상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주변에 어떤사람이 있는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남기고 싶다. 물론 사진도 좀 남겨야겠다. 2. 업무지식에 초점을 맞춘 QA's log 하나, 예전에 팀장님께서 "이런 걸 알아볼때는 이 사람 블로그에 가면 도움이 된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블로그를 만들어보라고 하셨다. 머 시키는대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멋진 생각같다. QA라면 즐겨찾기에 추가해 둬야 하는 블로그쯤?만들어 봐야겠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업무지식들을 모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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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생각 2009. 3. 22. 22:44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 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 때 그 사람이 그 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지금이 가장 아름답게 핀 순간이 아닐까 아름다운 젊음, 좋은 일터와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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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 Review생각 2009. 3. 19. 02:12
경력 15년차 QA 대선배님에게... 일주일동안 쓴 TC를 30분동안 리뷰받았다 지적받은 부분을 고치는 것보다 새로 쓰는게 빠를 듯하다 아....난 한마리 작은 병아리였다 내가 봐도 엉망진창인 TC를 웃으면서 상냥하게 리뷰해주셨다 인간이 어떻게하면 저렇게 착할 수 있을까 신기에 가까운 실력과 끝을 알 수 없는 인품에 감동 Microsoft에서 13년 NHN에서 2년... 그분이 보시기에 입사 3개월차 병아리가 쓴 TC는 애들 장난. 아 놀랍다 이건 마치 양아치가 소림사에서 태극권을 조기축구에서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시청스케이트장에서 김연아에게 레슨을 아 놀랍다 전설같은 분들과 같이 일하고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