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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should i do생각 2009. 4. 26. 03:00만족한다.
신나는 친구들은 없지만
서로 보듬어줄 여자친구는 없지만
번듯한 직장에 좋은 가족들이 있어 만족한다
재미도 없고 잘난 외모는 아니지만
인간성이 좋아 인맥이 넓진않아도
물흐르듯 잔잔한 주변사람들이 있어 만족한다
.......하지만
솔직히 허전함을 느낀다
처음만난 여자 손을 잡았는데 그냥 좋았다
5년만에 잡는 여자손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냥....
좋았다...
너무 부드럽고 따듯했다
하지만
처량했다..
비참했다
조금더 같이 있고 싶었다
그쪽은 피곤해서 들어간다고 했다
난 아마도..그여자를 다시만날 것 같지 않다
사랑은 양날의 칼과 같아
황홀하지만 고통스럽다
처음만나고...2주는 못본단다...
일요일엔 하루종일 교회에 있는단다..
잘될것같지않다
처음만나는 오늘도
차는 왜그리도 막히고..
비는 하염없이 내리고..
하늘도 원하지 않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