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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ost Soup (1992, Iwai Shunji)
    세상 2008. 9. 2. 14:58

    이제야 보게 되었네~ ㅋ

    1992년 만들어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영화

    원래는 러브레터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여학생으로 나왔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재밌고 인상적이어서 그녀가 출연한 영화가 또 없나 찾아보니

    이런~ 좋은 영화가 있을 줄이야

    스즈키 란란의 귀여운 모습 아아 너무 귀엽다~~ㅇㅋ

     

    대략 줄거리는~ㅋ

     

    다큰 이치로가 이사오게된 아파트에 나나가 와서 깽판을 친다ㅋ

    고스트스프를 만들어야하는 나나의 막중한 임무를 모르는 이치로는

    다짜고짜 나나들을 내쫒는다(왜 하필 이치로의 아파트에서만들어야되는지모르겠다.)

    이치로는 스프를 만들던 나나의 흔적을 보고 어렸을 적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때를 회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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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로 : 할아버지, 머야 저건? 뭔가 받는 거야?

    친할아버지 : 응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잖니.. 그리서 모두들 저렇게 축하하고 있는 거지..

    이치로 : 뭔가 받는 거야?

    친할아버지 : 응? 허허허.. 그렇단다 하지만 대단한 건 아니지.. 스프를 한 그릇 씩..

    이치로 : 스프? 장난감은?

    친할아버지 : 장난감은 안 줘 ^^*

    이치로 : 머야 재미없게

    친할아버지 : 허허허.. 이찌로에게는 필요 없는 거지.. 하지만 저런 것이라도..

    아무 것도 못하는 불쌍한 자들에게는 한해에 한번 있는 맛있는 음식이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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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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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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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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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를 먹기위해 길게 줄을 선 유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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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맬 : 이놈!~ 어디서 새치기를 햇어! 여기는 뭐하러 온거야! 너한테는 안 줘 저리가! 저리!

    이치로 : (빈그릇을 들고 불쌍하게 보인다ㅋ)

     

    이치로 : 이거 무슨 스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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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 : 고스트 스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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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프를 만들더중 쫒겨난 나나와 멜은 임무수행에 차질을 빚게 된다. )

    ( 멜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자고, 포기하자고 한다.)

     

    나나 : 저렇게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 유령들이 거리에 넘치는데도 살아있는 인간들은 누구도 느끼지 못해..

    나나 : 모두가 쓸쓸히 현세에 남겨 놓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말이야..

    멜 : 모두 벌써 죽었어..

    나나 :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기다리고 있어.. 우리들의 고스트 스프를..

    멜 : 그런 모두의 기대를 배신하라는 말이야?

    멜 : 음..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나도 고통스럽지만..

     

    나나 : 창업이후, 참 마음과 변하지 않는 정을 바탕으로.. 그것 하나만으로 해온..

    나나 : 하늘에 오르지 못한 유령들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일년에 한번 있는 기회로써..

    나나 : 친밀하게 사랑받아온 전통과 신뢰의 스프란 말이야! 그런데 이런일로 좌절을 겪다니!

     

    ( 이치로는 나나가 만들던 것이 고스트 스프라는 것을 알고 적극 도와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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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나나ㅋ) 알라뷰 스즈키 란란...지금은 아줌마가 됐겠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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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로 : 저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물어봐도 돼?

    멜 : 뭔데?
    이치로 : 너희들은 스프 안 먹어?

    멜 : 응, 우리들은 안 먹어.

    이치로 : 아니 왜? 너희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싶지 않아?

    나나 : 왜냐하면 우리들은 유령이 아니니까 (이치로의 손을 잡아 자신의 등에 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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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로 : 머야 이건? ( 난다고래?)
    나나 : 아따거! 아파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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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 : 너무하자나, 정말, 그건 왜 잡아뺀거야~!

    이치로 : (못믿겠다는 듯이 깃털을 본다고 다시 확인하려 한다ㅋ)

    멜 : 그러니까, 이것도 자원봉사의 일환이야, 한푼도 안생겨

    나나 : 아깝기는 하지만 그건 기념으로 줄게. 나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간직해~ㅋ (작별키스)

    멜 : 나나 빨리 가야겠다.

    나나 : 으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나나 : 가야겠다...안녕!

    멜 : 메리크리스마스~^^*

    이치로 :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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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로 : 저기! 날지 않아? 날지 않으면 믿지 못하겠는데!!!ㅋ 너희들 가짜아니야~ㅋ
     
    ( 나나 장난스런 앤딩!~)
     
     
     
     
     
    아~ 잘봤다......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을 위해
     
    자원봉사차ㅋ
     
    크리스마스 이브에 천사들이 내려와
     
    고스트스프를 만들주는
     
    따듯한 이야기...
     
    이와이슌지 감독만의 희뿌연 샘감과
     
    온화한 영상
     
    밝고 활기찬 분위기
     
    특히 소녀 스즈키 란란의 씩씩한 연기가 볼만하다
     
    이 영화를 보면 아무때나 이 말이 하고 싶어진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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