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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NHN사장의 ‘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
    정리필요3 2008. 9. 17. 23:20
    최휘영 NHN사장의 ‘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

    전직원에 한권씩 전달…사회공헌사업 필요성 강조

    최휘영 NHN 사장이 가을을 맞아 전직원 3000여명에게 책 한권씩을 나눠줬다.

    책제목은 ‘내 생애 단 한번의 약속’으로, 김수연 목사가 집필한 산문집이다. 이 책에는 잘나가던 기자 출신인 저자가 가족에게 닥친 끔찍한 불행을 겪은 후, 세상을 먼저 등진 자식에게 말한 ‘책 하나는 원없이 사주겠다’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은 인생을 ‘책할아버지’가 돼 나눔의 삶을 사는 모습이 담담하게 적혀있다.

    최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전체메일에서 휴가 못간 이야기를 필두로 인터넷 서비스에서 이룬 성과 등을 언급하며, NHN이 펼쳐온 사회공헌사업의 의미를 풀어놓고 있다.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몇년 전부터 마을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펼쳐왔다. 인터넷기업아 IT기술의 발달로 빚어지는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해보자는 취지에서다.

    NHN은 현재 전국 82곳에 ‘네이버 마을도서관’을 설립해, 도서지원사업을 해오고있다. 산간지역과 섬마을에서는 이동도서관 ‘책읽는 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얼마전 매달 선정되는 ‘북리펀드’ 도서를 읽고 반납한 이용자에게 구입한 책값의 절반을 돌려 주고, 반납된 도서는 전국 네이버 마을도서관에 기증되는 ‘북리펀드캠페인’을 시작했다.

    저자인 김수연 목사는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란 책나누기단체를 운영하며, 이같은 사업을 NHN 측과 함께 진행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최사장은 “이 책을 읽으며, ‘지식과 정보가 모자라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는 네이버 공헌사업의 취지를 되짚어보는 일도 이 계절에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NHN은 올해 말까지 전국 산간 지역에 마을 도서관 20여곳을 개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산간오지와 도서지역 학교에 연간 2000~3000여권의 신간을 지원하는 등 모두 25만권 이상의 책을 보급할 예정이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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