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Soup (1992, Iwai Shunji)
이제야 보게 되었네~ ㅋ
1992년 만들어진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영화
원래는 러브레터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던 여학생으로 나왔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 재밌고 인상적이어서 그녀가 출연한 영화가 또 없나 찾아보니
이런~ 좋은 영화가 있을 줄이야
스즈키 란란의 귀여운 모습 아아 너무 귀엽다~~ㅇㅋ
대략 줄거리는~ㅋ
다큰 이치로가 이사오게된 아파트에 나나가 와서 깽판을 친다ㅋ
고스트스프를 만들어야하는 나나의 막중한 임무를 모르는 이치로는
다짜고짜 나나들을 내쫒는다(왜 하필 이치로의 아파트에서만들어야되는지모르겠다.)
이치로는 스프를 만들던 나나의 흔적을 보고 어렸을 적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때를 회상하게 된다.
이치로 : 할아버지, 머야 저건? 뭔가 받는 거야?
친할아버지 : 응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잖니.. 그리서 모두들 저렇게 축하하고 있는 거지..
이치로 : 뭔가 받는 거야?
친할아버지 : 응? 허허허.. 그렇단다 하지만 대단한 건 아니지.. 스프를 한 그릇 씩..
이치로 : 스프? 장난감은?
친할아버지 : 장난감은 안 줘 ^^*
이치로 : 머야 재미없게
친할아버지 : 허허허.. 이찌로에게는 필요 없는 거지.. 하지만 저런 것이라도..
아무 것도 못하는 불쌍한 자들에게는 한해에 한번 있는 맛있는 음식이란다. ^^*
*^^*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천국이 바로 앞입니다~! 한사람당 한그릇 씩이에요~
맬 : 이놈!~ 어디서 새치기를 햇어! 여기는 뭐하러 온거야! 너한테는 안 줘 저리가! 저리!
이치로 : (빈그릇을 들고 불쌍하게 보인다ㅋ)
이치로 : 이거 무슨 스프야?
나나 : 고스트 스프야!
( 스프를 만들더중 쫒겨난 나나와 멜은 임무수행에 차질을 빚게 된다. )
( 멜은 내년으로 미루기로 하자고, 포기하자고 한다.)
나나 : 저렇게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 유령들이 거리에 넘치는데도 살아있는 인간들은 누구도 느끼지 못해..
나나 : 모두가 쓸쓸히 현세에 남겨 놓은 추억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데 말이야..
멜 : 모두 벌써 죽었어..
나나 : 모두가 마음으로부터 기다리고 있어.. 우리들의 고스트 스프를..
멜 : 그런 모두의 기대를 배신하라는 말이야?
멜 : 음.. 그런 얘기를 들으면 나도 고통스럽지만..
나나 : 창업이후, 참 마음과 변하지 않는 정을 바탕으로.. 그것 하나만으로 해온..
나나 : 하늘에 오르지 못한 유령들이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일년에 한번 있는 기회로써..
나나 : 친밀하게 사랑받아온 전통과 신뢰의 스프란 말이야! 그런데 이런일로 좌절을 겪다니!
( 이치로는 나나가 만들던 것이 고스트 스프라는 것을 알고 적극 도와준다ㅋ)
(귀여운 나나ㅋ) 알라뷰 스즈키 란란...지금은 아줌마가 됐겠지 T.T
이치로 : 저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물어봐도 돼?
멜 : 뭔데?
이치로 : 너희들은 스프 안 먹어?
멜 : 응, 우리들은 안 먹어.
이치로 : 아니 왜? 너희들은 하늘나라에 가고 싶지 않아?
나나 : 왜냐하면 우리들은 유령이 아니니까 (이치로의 손을 잡아 자신의 등에 넣어준다)
이치로 : 머야 이건? ( 난다고래?)
나나 : 아따거! 아파파파~
나나 : 너무하자나, 정말, 그건 왜 잡아뺀거야~!
이치로 : (못믿겠다는 듯이 깃털을 본다고 다시 확인하려 한다ㅋ)
멜 : 그러니까, 이것도 자원봉사의 일환이야, 한푼도 안생겨
나나 : 아깝기는 하지만 그건 기념으로 줄게. 나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간직해~ㅋ (작별키스)
멜 : 나나 빨리 가야겠다.
나나 : 으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나나 : 가야겠다...안녕!
멜 : 메리크리스마스~^^*
이치로 :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