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 두번째 달 (feat 장필순)

ShineWithMe 2008. 1. 15. 00:38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 두번째 달 (feat 장필순)

해질녘 하늘 저 텅 빈 바닷가

우리 함께 거닐곤했었지

그대와 나의 마주잡은 두 손

우리 행복했었던 시간들

이제 여기 텅 빈 바다

노을 진 석양을 등진 채

두 손 곱게 마주 모아

나즈막히 그댈 불러봅니다

듣고 있나요

그대도 여기 파도소리

알고 있나요

파도는 그댈 잊었음을

기다릴게요

나 너무도 지쳤지만

저 텅 빈 바닷가에서..

이젠 여기 텅 빈 바다

노을 진 석양을 등진 채

두 손 곱게 마주 모아

나즈막히 그댈 불러봅니다

듣고 있나요

그대도 여기 파도소리

알고 있나요

파도는 그댈 잊었음을

기다릴게요

나 너무도 지쳤지만

영원히 이 곳에서

저 텅 빈 바닷가에서..